성범죄, 4년간 62% 급증… 지난해 2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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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문화센터 댓글 0건 조회 4,366회 작성일 13-01-17 11:06본문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발생비율 가장 높아
최근 4년간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2012 범죄분석’에 따르면 성범죄는 ▲2007년 1만3634건 ▲2008년 1만5094건 ▲2009년 1만6156건 ▲2010년 1만9939건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2만2034건을 기록해 지난 4년간 총 61.6%가 증가했다.
인구당 성폭력 발생비율은 서울이 6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천 60.9 ▲수원 56.9 순이었다.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는 총 1054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친족, 이웃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는 23.8% 수준으로 다른 범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총 범죄건수는 190만2720건으로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밤 시간대에 3분의 1 가량이 집중됐고 토요일과 금요일에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살인(미수, 예비, 음모 포함)은 총 1221건이 발생했으며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2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163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범죄발생부터 검거까지의 기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범죄자의 46.2%는 범죄 발생 하루 만에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이내 검거 비율은 1.9%, 3일 이내 검거 비율은 1.8% 수준이었으며 10일 이내 검거비율은 7.2%로 나타났다. 이어 ▲1개월 이내 9.6% ▲3개월 이내 10.8% ▲6개월 이내 6.3% ▲1년 이내 5.5%로 순이었으며 검거 기간이 1년을 넘긴 경우도 10.6%에 달했다.
수사기관이 범죄발생 사실을 파악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사건 발생 후 1시간 내로 인지한 경우가 27.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시간 이내 3.6% ▲5시간 이내 3.9% ▲12시간 이내 3.9% ▲24시간 이내 4% 등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12-18 07:23:13
최근 4년간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2012 범죄분석’에 따르면 성범죄는 ▲2007년 1만3634건 ▲2008년 1만5094건 ▲2009년 1만6156건 ▲2010년 1만9939건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2만2034건을 기록해 지난 4년간 총 61.6%가 증가했다.
인구당 성폭력 발생비율은 서울이 6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천 60.9 ▲수원 56.9 순이었다.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는 총 1054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친족, 이웃 등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경우는 23.8% 수준으로 다른 범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총 범죄건수는 190만2720건으로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밤 시간대에 3분의 1 가량이 집중됐고 토요일과 금요일에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살인(미수, 예비, 음모 포함)은 총 1221건이 발생했으며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2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163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범죄발생부터 검거까지의 기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범죄자의 46.2%는 범죄 발생 하루 만에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이내 검거 비율은 1.9%, 3일 이내 검거 비율은 1.8% 수준이었으며 10일 이내 검거비율은 7.2%로 나타났다. 이어 ▲1개월 이내 9.6% ▲3개월 이내 10.8% ▲6개월 이내 6.3% ▲1년 이내 5.5%로 순이었으며 검거 기간이 1년을 넘긴 경우도 10.6%에 달했다.
수사기관이 범죄발생 사실을 파악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사건 발생 후 1시간 내로 인지한 경우가 27.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시간 이내 3.6% ▲5시간 이내 3.9% ▲12시간 이내 3.9% ▲24시간 이내 4% 등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안상준 기자]
입력일 : 2012-12-18 0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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