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교육 시간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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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문화센터 댓글 0건 조회 4,278회 작성일 11-09-08 16: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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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교육시간 연 3시간 안팎, 집중 교육시간 필요
춘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강모(15) 군은 올해 같은 반 학우에게 성기를 보여주며 애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군은 경찰조사에서 단순히 동성친구에게 호기심과 장난 등의 성행동이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성폭행 혐의로 판결됐다.
문제는 강군이 아주 보기 드문 케이스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강원도청소년성문화센터 유호금 대표는 “음란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현실의 여파로 왜곡된 성 인식이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함에 따라 교실 안팎에서의 ‘노출’ 행위가 하나의 ‘놀이문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 및 홍천 지역에서 벌어진 청소년의 성적행동은 음란물 및 성행동 26건, 성관계 13건, 성폭력 53건으로 144건이며, 그 중 청소년 가해 건수는 82건, 57%에 달한다.
이에 대해 학생들의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 잡기 위한 학교 성교육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의무 성교육 시간은 연간 10시간이다.
그러나 교육자의 재량에 따라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유호금 대표에 따르면 “양성평등 등과 같이 교과 내용이 성과 관련만 있으면 모두 성교육 시간에 포함시켜 실질적으로 성교육 시간은 세 시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유대표는 이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교육 시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음란물 범람에 따른 대처와 비효과적인 성교육 개선 등을 위해 “학교, 부모, 관련교육기관 등의 다각적인 노력과, 청소년들 자체의 올바른 성가치관과 성행동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희망신문 2011.08.26(금) 11:29 공준환 인턴기자 joonan655@naver.com
실 교육시간 연 3시간 안팎, 집중 교육시간 필요
춘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강모(15) 군은 올해 같은 반 학우에게 성기를 보여주며 애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군은 경찰조사에서 단순히 동성친구에게 호기심과 장난 등의 성행동이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성폭행 혐의로 판결됐다.
문제는 강군이 아주 보기 드문 케이스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강원도청소년성문화센터 유호금 대표는 “음란물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현실의 여파로 왜곡된 성 인식이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함에 따라 교실 안팎에서의 ‘노출’ 행위가 하나의 ‘놀이문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 및 홍천 지역에서 벌어진 청소년의 성적행동은 음란물 및 성행동 26건, 성관계 13건, 성폭력 53건으로 144건이며, 그 중 청소년 가해 건수는 82건, 57%에 달한다.
이에 대해 학생들의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 잡기 위한 학교 성교육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의무 성교육 시간은 연간 10시간이다.
그러나 교육자의 재량에 따라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유호금 대표에 따르면 “양성평등 등과 같이 교과 내용이 성과 관련만 있으면 모두 성교육 시간에 포함시켜 실질적으로 성교육 시간은 세 시간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유대표는 이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교육 시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음란물 범람에 따른 대처와 비효과적인 성교육 개선 등을 위해 “학교, 부모, 관련교육기관 등의 다각적인 노력과, 청소년들 자체의 올바른 성가치관과 성행동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희망신문 2011.08.26(금) 11:29 공준환 인턴기자 joonan6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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