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 90% "난초촌 성매매 집결지 폐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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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문화센터 댓글 0건 조회 4,017회 작성일 11-10-29 05:39본문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춘천시민의 90% 이상이 춘천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일명 난초촌)를 폐쇄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의아름답고건강한성문화조성을위한시민ㆍ단체협의회는 19일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고 (사)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춘천길잡이의집이 지난 5월23일~26일 춘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춘천시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2.2%(211명)가 '당장 폐쇄해야 한다', 48.6%(243명)가 '점차 폐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존속시켜야 한다'는 대답은 9.2%(46명)에 그쳤다.
폐쇄 이유에 대해서는 '자녀교육 문제(10.4%)'와 '불건전한 유흥문화 확산방지(10.4%)', '불법(9.2%)'을 주된 이유로 답했으며, 존속 이유에 대해서는 '성범죄 발생률 상승', '성매매 여성 생존권 보장' 등의 서술 응답이 많았다.
또 폐쇄 방식에 대해서는 강제폐쇄보다는 '자진폐쇄 유도(24%)', '도시개발시책에 따른 정비(14.8%)', '시민운동 전개(5.4%)' 등 소통과 합의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집결지 단속 주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215명)가 '경찰서', 18.2%(91명)가 여성인권단체, 13.2%(66명)가 '시청'이라고 답했다.
한편 '성매매 집결지가 춘천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4%(227명)가 '영향을 매우 크게 미친다' 혹은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답했고, 29.6%(148명)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춘천길잡이의집 라태랑 소장은 "경춘선 종착지인 춘천역 인근의 성매매 집결지는 해악적 요소를 가졌을 뿐 아니라 청정 관광지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춘천시민의 자긍심을 훼손하고 있다"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대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 집결지에 대한 시민의식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내 여성단체와 도청 여성청소년가족과, 경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춘천시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과 시민사회, 시청, 학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시민을 대상으로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r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춘천시민의 90% 이상이 춘천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일명 난초촌)를 폐쇄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의아름답고건강한성문화조성을위한시민ㆍ단체협의회는 19일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고 (사)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춘천길잡이의집이 지난 5월23일~26일 춘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춘천시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2.2%(211명)가 '당장 폐쇄해야 한다', 48.6%(243명)가 '점차 폐쇄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존속시켜야 한다'는 대답은 9.2%(46명)에 그쳤다.
폐쇄 이유에 대해서는 '자녀교육 문제(10.4%)'와 '불건전한 유흥문화 확산방지(10.4%)', '불법(9.2%)'을 주된 이유로 답했으며, 존속 이유에 대해서는 '성범죄 발생률 상승', '성매매 여성 생존권 보장' 등의 서술 응답이 많았다.
또 폐쇄 방식에 대해서는 강제폐쇄보다는 '자진폐쇄 유도(24%)', '도시개발시책에 따른 정비(14.8%)', '시민운동 전개(5.4%)' 등 소통과 합의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 집결지 단속 주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215명)가 '경찰서', 18.2%(91명)가 여성인권단체, 13.2%(66명)가 '시청'이라고 답했다.
한편 '성매매 집결지가 춘천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4%(227명)가 '영향을 매우 크게 미친다' 혹은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답했고, 29.6%(148명)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춘천길잡이의집 라태랑 소장은 "경춘선 종착지인 춘천역 인근의 성매매 집결지는 해악적 요소를 가졌을 뿐 아니라 청정 관광지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춘천시민의 자긍심을 훼손하고 있다"며 "성매매 집결지 정비대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 집결지에 대한 시민의식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내 여성단체와 도청 여성청소년가족과, 경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춘천시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과 시민사회, 시청, 학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시민을 대상으로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r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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