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적 성교육 필요(R)

< ANN >
전국적으로 아동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에 대한 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몸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기능을 함으로써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는 등 밝고 개방적인 성교육을 강조합니다.

김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REPORTER >
작은 구멍을 통해 큰 방으로 들어온 아이들.

질을 통해 엄마의 몸속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 줄자막 - 강원도청소년성문화센터 자궁 체험방 >

자궁은 엄마 품 속 만큼이나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태아가 열달 동안 자라는 과정도 체험해봅니다.

또 자신의 몸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익히고 기능을 배웁니다.

자연스럽게 생명의 신비함과 몸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 INT 안시은 / 7세 >
< INT 윤원태 / 7세 >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에선 아동센터나 학교를 통해 다양한 성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 청소년 성문화센터는, 안돼요. 싫어요 등의 소극적인 대처법보다 좀더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교육을 권합니다.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이 왜 안되고, 싫은 일인지, 몸의 명칭과 생김새는 물론 몸의 소중함을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INT 유호금 센터장 / 도 청소년성문화 센터 >

학교나 가정에선 성에 대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성이란 것이 숨겨야하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 나와 이성의 아름다운 정신적 육체적 관계임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또 아이의 호기심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INT 유호금 센터장 / 도 청소년성문화 센터 >

< S/U 김현영 기자 >
어려서부터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개방적인 성교육을 통해 성폭력 예방은 물론 밝고 건전한 성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봅니다.
GBNNEW 김현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