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뚱녀 신드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문화센터 댓글 1건 조회 6,417회 작성일 09-12-07 09:57본문
“불황에 풍요로움 갈망” 분석
“여성 회원 중 좀 더 풍만한 여성은 없나요?”
“마른 여자는 싫습니다. 포동포동한 여성으로 다시 소개해 주세요.”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배우자를 찾는 남성들로부터 이 같은 요구를 자주 받고 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마르고 늘씬한 여성을 찾았는데 지금은 남성들의 미적 기준이 180도 바뀐 것 같다”고 했다.
주간 아에라 최신호가 일본 남자들 사이에서 뚱뚱한 여자를 선호하는 이른바 ‘풍만계(豊滿係) 여성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인터넷의 각종 사람 사귀기 사이트에서도 통통한 여성들이 단연 인기다. 심지어 비쩍 마른 여성들은 회원 등록도 못할 정도다.
인터넷뿐만이 아니다. 뚱뚱한 연예인들을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가 줄을 잇는가 하면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단골손님으로 초대받고 있다. 개그우먼인 와타나베 나오미(渡邊直美), 무라카미 도모코(村上知子)나 탤런트 모리 구미코(森久美子) 등이 대표적 사례다. 도쿄에 살고 있는 회사원 요코야마 마야 씨(22·여)는 “TV 채널을 돌리다보면 뚱뚱한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광고나 프로그램을 하루라도 안 보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라면서 “뚱뚱한 여자들의 인기가 실감난다”고 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잡지들도 ‘뚱뚱한 여자가 멋내는 법’ ‘인기 있는 풍만계 여성 되기’ 등 특집기사를 내놓고 있다. 최근 결혼사기로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꽃뱀 2명도 체중이 100kg에 육박하는 거구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심리학자들은 풍만한 여성이 배우자로서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외모가 튀지 않는 데다 배우자 이외의 남성들에게 주목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바람피울 기회도 적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것. 또 성격이 좋아 쌀쌀맞지 않고 청혼을 해도 흔쾌히 받아줄 것 같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나타났다.
장기 불황이 가져온 변화라는 해석도 있다. 고용 불안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고 경제상황이 빠듯한 일상생활에서 정서적으로 힘든 남성들이 풍만한 여성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에라가 인용한 미국 뉴욕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배가 부를 때보다 허기질 때 뚱뚱한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모자람이 있을 때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대리만족의 대상을 찾게 되고 이것이 풍만계 여성 신드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성 회원 중 좀 더 풍만한 여성은 없나요?”
“마른 여자는 싫습니다. 포동포동한 여성으로 다시 소개해 주세요.”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배우자를 찾는 남성들로부터 이 같은 요구를 자주 받고 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마르고 늘씬한 여성을 찾았는데 지금은 남성들의 미적 기준이 180도 바뀐 것 같다”고 했다.
주간 아에라 최신호가 일본 남자들 사이에서 뚱뚱한 여자를 선호하는 이른바 ‘풍만계(豊滿係) 여성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인터넷의 각종 사람 사귀기 사이트에서도 통통한 여성들이 단연 인기다. 심지어 비쩍 마른 여성들은 회원 등록도 못할 정도다.
인터넷뿐만이 아니다. 뚱뚱한 연예인들을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가 줄을 잇는가 하면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단골손님으로 초대받고 있다. 개그우먼인 와타나베 나오미(渡邊直美), 무라카미 도모코(村上知子)나 탤런트 모리 구미코(森久美子) 등이 대표적 사례다. 도쿄에 살고 있는 회사원 요코야마 마야 씨(22·여)는 “TV 채널을 돌리다보면 뚱뚱한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광고나 프로그램을 하루라도 안 보고 지나가는 날이 없을 정도”라면서 “뚱뚱한 여자들의 인기가 실감난다”고 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잡지들도 ‘뚱뚱한 여자가 멋내는 법’ ‘인기 있는 풍만계 여성 되기’ 등 특집기사를 내놓고 있다. 최근 결혼사기로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꽃뱀 2명도 체중이 100kg에 육박하는 거구였다.
이유는 무엇일까. 사회심리학자들은 풍만한 여성이 배우자로서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외모가 튀지 않는 데다 배우자 이외의 남성들에게 주목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바람피울 기회도 적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것. 또 성격이 좋아 쌀쌀맞지 않고 청혼을 해도 흔쾌히 받아줄 것 같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나타났다.
장기 불황이 가져온 변화라는 해석도 있다. 고용 불안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고 경제상황이 빠듯한 일상생활에서 정서적으로 힘든 남성들이 풍만한 여성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에라가 인용한 미국 뉴욕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배가 부를 때보다 허기질 때 뚱뚱한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모자람이 있을 때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대리만족의 대상을 찾게 되고 이것이 풍만계 여성 신드롬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댓글목록
aksska1221님의 댓글
aksska1221 작성일나도풍만한여성만나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