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구한 여고생, 네티즌 "당신의 용기 높이 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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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문화센터 댓글 0건 조회 4,173회 작성일 10-11-05 11:48본문
지난 4일 서울 강동 경찰서는 고교생 김한슬(16 광문고1)양이 10월30일 오후 5시30분경 교회에서 천호동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기가 4m가량 높이의 2층 창문 밖으로 하반신이 거의 다 내놓인 채 매달려 있는 것을 목격했다.
김양은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목격했지만 철조망까지 쳐져 있는 어른 키만한 담벼락을 누구 한 명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 했지만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아기가 떨어질꺼 같았다.
이 광경을 지켜본 김양은 스타킹이 찢어지고 팔과 다리에 상처가 나면서도 담벼락을 타고 올랐다. 간신히 담을 넘은 순간 아기가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이에 김양은 떨어지는 아기를 바닥에 닿기 전에 재빨리 맨손으로 받아내면서 뒤로 넘어졌다. 다행이 아기는 다친 곳 없이 무사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김양은 아이의 외할머니에게 아이를 안겨주고 떠난 뒤였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김양의 도움으로 목숨을 살린 아기 김모(2)군은 함께 있던 외할머니가 외출한 사이 잠에서 깨어나 화장대를 딛고 창문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고생 대단하다 기립박수를~" "아기만 구한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구했다"등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집에 돌아간 김양을 수소문한 끝에 찾아 이날 오전 표창장과 격려금 20만원을 줄 예정으로 알려졌다.
/ 김준완 기자
[이 게시물은 성문화센터님에 의해 2010-11-05 11:49:05 법률지식에서 이동 됨]
김양은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목격했지만 철조망까지 쳐져 있는 어른 키만한 담벼락을 누구 한 명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 했지만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아기가 떨어질꺼 같았다.
이 광경을 지켜본 김양은 스타킹이 찢어지고 팔과 다리에 상처가 나면서도 담벼락을 타고 올랐다. 간신히 담을 넘은 순간 아기가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
이에 김양은 떨어지는 아기를 바닥에 닿기 전에 재빨리 맨손으로 받아내면서 뒤로 넘어졌다. 다행이 아기는 다친 곳 없이 무사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김양은 아이의 외할머니에게 아이를 안겨주고 떠난 뒤였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김양의 도움으로 목숨을 살린 아기 김모(2)군은 함께 있던 외할머니가 외출한 사이 잠에서 깨어나 화장대를 딛고 창문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고생 대단하다 기립박수를~" "아기만 구한 것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구했다"등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집에 돌아간 김양을 수소문한 끝에 찾아 이날 오전 표창장과 격려금 20만원을 줄 예정으로 알려졌다.
/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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